물놀이 선크림 니얼지, ‘내수성’과 ‘지속내수성’의 결정적 차이 1가지

신나게 워터파크에서 놀고 나왔을 뿐인데, 거울 속 새까맣게 타버린 피부를 보고 좌절한 적 있으신가요? 분명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꼼꼼히 챙겨 발랐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물놀이만 하면 선크림이 소용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바로 ‘내수성’과 ‘지속내수성’의 결정적인 차이 1가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차이가 여러분의 여름휴가 피부 컨디션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 차이를 알기 전까지는 매년 여름휴가 후 껍질 벗겨지는 피부 때문에 고생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 차이를 알고 난 후로는 물놀이 후에도 뽀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놀이 선크림, 핵심은 지속 시간

  • ‘내수성’ 선크림은 물에 닿은 상태에서 40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 ‘지속내수성’ 선크림은 그보다 2배 긴, 80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해 줍니다.
  • 따라서 짧은 물놀이에는 ‘내수성’을,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처럼 긴 시간 즐기는 수상 활동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워터프루프’에 숨겨진 진실, ‘내수성’과 ‘지속내수성’

우리는 흔히 물에 강한 선크림을 ‘워터프루프(Waterproof)’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화장품 용기나 포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워터프루프’라는 단어 대신 ‘내수성(Water Resistant)’ 또는 ‘지속내수성(Very Water Resistant)’이라고 표기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완벽한 방수’를 의미하는 워터프루프라는 표현 대신, 물에 대한 저항력을 의미하는 공식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물놀이 중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가 핵심이며, 이 기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내수성’ 선크림 파헤치기

내수성 선크림은 물에 들어가서 40분 동안 활동한 후에도 원래의 자외선 차단 지수(SPF)의 50%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제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SPF50 제품이라면 40분간 물놀이 후에 SPF25 이상의 효과를 유지해야 ‘내수성’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계곡 물놀이나 야외 수영장에서 잠깐씩 물에 들어가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지속내수성’ 선크림 파헤치기

지속내수성 선크림은 내수성보다 한 단계 위입니다. 물속에서 80분 동안 활동한 후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입니다.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거나 워터파크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속내수성’ 제품을 선택해야 소중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내 피부와 상황에 딱 맞는 물놀이 선크림 고르기

단순히 ‘내수성’과 ‘지속내수성’ 여부만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피부 타입과 물놀이 종류, 그리고 환경까지 고려한다면 더욱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 SPF와 PA 바로 알기

선크림을 고를 때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SPF와 PA 지수입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피부 화상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 노화,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UVA를 차단하는 등급으로,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물놀이와 같은 야외 활동 시에는 SPF50+ PA++++ 등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타입별 제형 선택 가이드

어떤 제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용감과 피부 편안함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골라보세요.

피부 타입 추천 제형 특징
지성 피부 선젤, 선밀크, 선스프레이 산뜻하고 끈적임이 적어 번들거림을 최소화합니다.
건성 피부 선크림, 선로션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민감성 피부 무기자차(논나노), 순한 성분 선크림 피부 자극이 적은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인지 확인하고, 눈시림이나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적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모든 피부 선스틱 휴대가 간편하고 손에 묻히지 않고 덧바를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편리합니다.

바다를 사랑한다면, ‘리프세이프(Reef Safe)’ 선크림

최근에는 해양 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프세이프’ 선크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같은 특정 자외선 차단 성분은 산호초 백화 현상을 유발하고 해양 생물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기도 합니다. 바다를 아끼는 마음으로 다이빙이나 서핑을 즐긴다면,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리프세이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놀이 선크림 효과 200% 높이는 사용법

아무리 좋은 선크림을 골라도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세요.

언제, 얼마나 발라야 할까?

선크림은 외출하기 최소 15~3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어 차단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양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에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양이 부족하면 제품에 표기된 자외선 차단 지수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광대, 콧등, 어깨처럼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는 조금 더 신경 써서 꼼꼼히 발라주세요.

‘덧바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덧바르기’입니다.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80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물 밖으로 나와 타월로 몸을 닦는 과정에서 선크림이 상당 부분 지워집니다. 따라서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덧발라야 합니다.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물 밖으로 나올 때마다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때는 선스틱이나 선스프레이 타입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습니다.

물놀이 후 클렌징, 피부 보호의 마지막 단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클렌징’입니다. 내수성 기능이 있는 선크림은 일반 선크림보다 피부 밀착력이 높아 꼼꼼한 세정이 필수적입니다.

이중 세안으로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내수성 선크림 잔여물이 모공에 남으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선크림을 부드럽게 녹여낸 후, 클렌징 폼으로 한 번 더 세안하여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주세요.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되,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가족을 위한 순한 성분 클렌저 선택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패밀리용 선크림을 썼다면 클렌저 역시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하면 민감한 아이 피부와 어른 피부 모두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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