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뼈 건강과 혈관 건강을 위해 비타민K2MK7을 알아보고 계신가요? 그런데 “항응고제 복용 중이면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덜컥 겁부터 나셨나요? 심혈관 질환 예방이나 골다공증 관리를 위해 큰맘 먹고 영양제를 찾았는데,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다니… 혹시나 건강에 더 해가 될까 봐 섭취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요한 건강 정보를 눈앞에 두고도 혹시 모를 부작용 때문에 불안한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항응고제 복용 시 비타민K2MK7 섭취, 핵심 주의사항 3가지
- 항응고제의 종류와 작용 원리를 이해하고, 비타민K2MK7 섭취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같은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 비타민K2MK7 보충제뿐만 아니라, 낫토나 청국장 등 관련 음식을 포함한 총 비타민K 섭취량을 갑자기 바꾸지 말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품 선택 시,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은 MK-7 형태인지, 원료사와 함량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비타민K2MK7, 왜 주목받는 영양소일까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K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K1(필로퀴논)과 발효식품이나 동물성 식품에 많은 비타민K2(메나퀴논)가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K2 중에서도 메나퀴논-7, 즉 비타민K2MK7은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타민K2MK7의 핵심 효능은 ‘칼슘의 교통정리’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칼슘이 뼈로 잘 흡수되도록 돕는 단백질인 오스테오칼신을 활성화시켜 뼈 건강과 골밀도 유지에 기여합니다. 동시에 혈관 벽에 칼슘이 쌓여 발생하는 혈관 석회화를 억제하는 MGP(Matrix Gla Protein)를 활성화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뼈와 혈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비타민K2MK7을 찾고 있습니다.
뼈 건강과 비타민K2MK7의 관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골절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K2는 칼슘과 비타민D와 함께 뼈 대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면, 비타민K2는 흡수된 칼슘이 뼈에 제대로 자리 잡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꾸준한 섭취는 골밀도를 유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과 혈관 석회화 예방
혈관 석회화는 혈관에 칼슘이 침착되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K2MK7은 혈관 내 칼슘 침착을 막는 MGP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를 통해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뇌 혈관의 석회화를 억제하여 뇌 건강 및 인지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항응고제와 비타민K2MK7의 불편한 동거
문제는 비타민K의 기본적인 기능인 ‘혈액 응고’ 작용에 있습니다.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는 혈전 생성을 막기 위해 비타민K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을 묽게 유지하는 약물입니다. 즉, 비타민K와 항응고제는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분이 비타민K2MK7을 포함한 비타민K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약효가 떨어져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K2MK7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첫째,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기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은 ‘절대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항응고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K2MK7 영양제 섭취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항응고제의 종류, 용량,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INR 수치 등)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섭취 가능 여부와 적절한 권장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지도 없이 임의로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둘째, 일정한 섭취량 유지하기
항응고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비타민K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일정한 양의 비타민K를 섭취하여 체내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약효를 조절하는 데 더 중요합니다. 갑자기 비타민K 섭취량을 늘리거나 줄이면 항응고제의 효과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양제뿐만 아니라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낫토, 청국장, 케일, 시금치 같은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등 극단적인 식단 변화는 피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총 비타민K 섭취량의 일관성’입니다.
비타민K가 풍부한 주요 음식
| 식품 종류 | 대표 음식 |
|---|---|
| 발효 식품 | 낫토, 청국장, 일부 치즈 |
| 녹색 잎채소 | 케일, 시금치, 근대, 상추, 브로콜리 |
| 육류 및 계란 | 닭고기, 소고기, 계란 노른자 |
| 해조류 | 미역, 다시마 |
주의사항 셋째, 현명하게 제품 선택하기
전문가와 상담 후 비타민K2MK7 영양제 섭취를 결정했다면, 제품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비타민K2에는 MK-4와 MK-7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MK-7이 MK-4보다 반감기가 길어 체내에서 더 오래 활성을 유지하고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함량이라도 더 효율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원료사에서 생산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1회 섭취량 당 비타민K2MK7 함량은 얼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