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셀프 염색, 마음먹고 도전했지만 얼룩덜룩한 결과물과 뻣뻣해진 머릿결에 실망한 적 있으신가요? 특히 올리브영 추천템으로 자주 보이는 로레알 염색약 6.3을 들고 ‘이 황금빛 밝은 갈색이 나에게도 어울릴까?’, ‘방치 시간은 얼마나 둬야 하지?’ 고민하며 망설이셨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염색약 사용법을 대충 읽고 시도했다가 염색 실패를 경험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 하나로, 미용실에서 받은 듯한 완벽한 골드 브라운 컬러를 집에서 완성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로레알 염색약 6.3 성공을 위한 핵심 3가지
- 염색 성공의 8할은 ‘사전 준비’에 달려있습니다. 알레르기 테스트와 두피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모발 상태에 따라 ‘방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얼룩과 모발 손상을 막는 가장 중요한 비결입니다.
- 염색 후 일주일, ‘골든 타임’ 동안의 헤어 케어가 컬러 유지 기간과 머릿결을 좌우합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 매력 파헤치기
로레알파리의 엑셀랑스 크림은 손상모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염색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셀프 염색 입문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죠. 그중에서도 6.3 황금빛 밝은 갈색은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컬러입니다.
황금빛 밝은 갈색, 어떤 색상일까
로레알 염색약 6.3, 또는 6.30 컬러는 이름 그대로 고급스러운 골드 브라운 톤을 띕니다. 동양인 특유의 붉은기 없는 염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모발이나 자연 갈색 모발에 시술 시, 햇빛 아래서 은은하게 빛나는 황금빛으로 자연스러운 톤업 염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웜톤 피부 톤을 가진 분들의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헤어 컬러로,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물론 탈색 없이 진행할 경우 염색 색상표의 컬러 차트와는 개인의 모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염색약 구성품, 빠짐없이 챙기세요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키트 안에는 셀프 염색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 편리합니다. 사용 전 구성품이 모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염모제: 모발에 색상을 입히는 주 성분입니다.
- 산화제: 염모제가 모발에 작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세럼: 염색 전 모발 끝 등 손상된 부위에 발라 모발 손상을 줄여줍니다.
- 너리싱 헤어 마스크: 염색 후 알칼리화된 모발을 중화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입니다.
- 염색용 빗: 산화제 병에 바로 끼워 사용할 수 있어 빗질하듯 쉽게 염색약을 바를 수 있습니다.
- 비닐장갑: 손에 염색약이 착색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실패 없는 셀프 염색, 준비부터 다르다
완벽한 결과를 위해서는 염색약을 바르기 전 단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과정들이 염색 실패 확률을 줄이고 두피와 머릿결을 보호해 줍니다.
염색 전 필수 체크리스트
아래 표의 내용을 확인하고 염색을 시작하면 두피 자극이나 원치 않는 얼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준비 사항 | 중요한 이유 |
|---|---|
| 알레르기 테스트 (패치 테스트) | 염색 48시간 전, 팔 안쪽 등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두피 자극이나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입니다. |
| 머리 감지 않기 | 염색 하루나 이틀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된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염색약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등 화학 성분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합니다. |
| 착색 방지 크림 바르기 |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바셀린을 헤어라인, 구레나룻, 귀, 목덜미 등에 꼼꼼히 발라주면 피부에 염색약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 염색약 양 조절 | 짧은 머리 염색은 보통 1개로 충분하지만, 숱이 많거나 긴 머리 염색의 경우 얼룩을 방지하기 위해 2개 이상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염색 꿀팁입니다. |
가장 중요한 염색 과정과 방치 시간
이제 본격적으로 염색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염색약을 섞고 바르는 순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치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성공적인 셀프 염색의 핵심입니다.
올바른 염색약 도포 순서
염색약은 열이 적은 부분부터 많은 부분 순서로 바르는 것이 균일한 색을 내는 비결입니다. 일반적으로 목덜미, 뒷머리, 옆머리, 정수리, 앞머리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새치 염색이 목적이라면, 흰머리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부분부터 먼저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뿌리 염색의 경우, 새로 자라난 검은 머리 부분에 먼저 약을 바르고 15~20분 정도 지난 후에 기존 염색모와 연결되도록 빗질해 주면 자연스럽게 색을 맞출 수 있습니다.
황금률, 로레알 염색약 방치 시간
염색 방치 시간은 개인의 모발 상태와 원하는 색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무조건 오래 둔다고 색이 예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발 손상만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모발 종류 | 권장 방치 시간 | 주의사항 |
|---|---|---|
| 일반모 (멋내기/새치 염색) | 30분 |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표준 시간입니다. 흰머리 커버를 원할 경우 5분 정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 손상모 / 얇은 모발 | 20~25분 | 모발이 약하고 얇아 색이 빨리 나옵니다. 중간중간 컬러를 확인하며 시간을 조절하고, 과도한 방치는 심각한 머릿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건강모 / 굵은 모발 | 35~40분 | 모발이 굵고 건강하여 염색약이 침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최대 40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 뿌리 염색 | 20분 (뿌리) + 10분 (전체 연결) | 새로 자란 부분에 20분간 방치한 후, 남은 염색약을 모발 전체에 발라 10분간 추가 방치하여 경계를 없애줍니다. |
염색 후 관리, 컬러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
염색은 끝났지만 진짜 관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황금빛 밝은 갈색 컬러의 유지 기간과 머릿결의 상태가 크게 달라집니다.
염색 직후 케어 방법
염색약 도포와 방치 시간이 끝나면 미온수로 샴푸 없이 염색약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헹궈냅니다. 그 다음, 키트에 동봉된 너리싱 헤어 마스크를 모발 전체에 꼼꼼히 바르고 3~5분 후 깨끗하게 헹궈 마무리합니다. 이 마스크는 염색으로 인해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을 진정시키고 색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머릿결과 색상 유지를 위한 홈케어 꿀팁
염색 후에도 꾸준한 홈케어는 필수입니다. 컬러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약산성 샴푸나 컬러 전용 샴푸,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를 말리기 전후로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뜨거운 열을 사용하는 헤어 기기 사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색상 유지는 물론 머릿결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염색 주기는 보통 1~2개월 간격으로, 전체 염색보다는 뿌리 염색을 통해 손상을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염색 재시도가 필요하다면 최소 2주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