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염색빗 세척 및 보관법, 오래 쓰는 꿀팁 4가지

셀프 염색하려고 큰맘 먹고 산 다이소 염색빗, 한번 쓰고 염색약 얼룩 그대로 굳어서 버리셨나요? 천 원, 이천 원 아깝지는 않지만 매번 새로 사자니 은근히 낭비인 것 같고, 씻어보려 해도 딱딱하게 굳은 염색약은 지워질 기미도 안 보이죠. 이게 딱 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딱 하나 알고 난 뒤로는 2년째 같은 염색빗을 새것처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버리지 마세요! 단돈 천 원짜리 빗을 평생 쓰는 비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다이소 염색빗 오래 쓰는 핵심 꿀팁 요약

  • 염색이 끝나자마자 ‘골든타임’ 안에 미온수와 샴푸로 즉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미 굳어버린 완고한 얼룩은 염색약 리무버나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녹여낸 후 씻어냅니다.
  • 세척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브러쉬 모의 변형과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가성비 끝판왕, 하지만 관리가 고민이라면

요즘은 미용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특히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뿌리 염색이나 새치 염색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죠. 그럴 때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곳이 바로 다이소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염색볼, 브러쉬, 비닐장갑, 헤어캡까지 모든 염색 준비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다이소 염색빗은 꼬리빗과 브러쉬가 합쳐진 형태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꿀템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편리한 염색 도구를 일회용품처럼 사용하고 버립니다. 염색약이 한번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고, 뻣뻣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꿀팁만 알면 이 다이소 추천템을 훨씬 더 오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꿀팁 하나, 세척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염색약을 모두 바르고 헤어캡을 쓴 직후, 염색 시간 동안 방치하지 말고 바로 욕실로 직행해 염색빗을 세척해야 합니다. 염색약은 공기와 만나 산화하면서 착색되기 때문에, 굳기 전에 씻어내는 것이 얼룩을 남기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초간단 즉시 세척법

염색이 끝나자마자 사용했던 비닐장갑을 그대로 끼고 세척을 시작하세요. 먼저 미온수를 틀어 흐르는 물에 염색빗을 헹궈냅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플라스틱 브러쉬를 변형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 다음, 샴푸나 바디워시, 심지어 주방세제도 좋습니다. 거품을 충분히 내서 브러쉬모 사이사이를 손가락으로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특히 염색약이 뭉치기 쉬운 브러쉬의 목 부분과 꼬리빗 부분을 신경 써서 닦아내면 됩니다. 몇 번 헹궈내면 염색약이 말끔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꿀팁 둘, 이미 굳어버린 얼룩도 되살리는 비법

깜빡하고 세척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서 실망하고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딱딱하게 굳어버린 염색약 얼룩을 지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황별 염색약 얼룩 제거법

  • 염색약 리무버 활용: 염색약 세트에 함께 들어있거나 따로 구매한 염색약 리무버가 있다면 화장솜에 묻혀 빗의 얼룩진 부분을 닦아내거나, 직접 소량 짜서 문질러주세요. 몇 분 방치한 후 물로 씻어내면 화학적으로 염료를 분해해 효과가 좋습니다.
  • 오일 성분 이용: 클렌징 오일이나 베이비 오일처럼 집에 있는 오일류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마른 염색빗에 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10분 정도 그대로 두면, 오일이 염색약 성분을 녹여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그 후 샴푸나 세제로 오일 성분을 깨끗하게 씻어내면 됩니다. 이는 염색 전 바세린이나 크림을 헤어라인에 발라 피부 착색 방지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상황 추천 세척법 주의사항
염색 직후 미온수 + 샴푸/주방세제 뜨거운 물은 브러쉬 변형을 유발할 수 있음
1~2시간 경과 후 염색약 리무버 또는 클렌징 오일 사용 후 비눗물로 오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함
하루 이상 방치 오일에 불린 후 세척 시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나 재사용은 가능

꿀팁 셋, 세척보다 중요한 건조와 보관

깨끗하게 세척했다면 이제 잘 말리고 보관할 차례입니다. 젖은 상태로 욕실 구석에 방치하면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해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브러쉬 모가 상하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털어낸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해주세요. 빨래 건조대에 집게로 집어 브러쉬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널어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마른 후에는 다른 염색 도구와 함께 파우치나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다음 셀프 염색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긴 머리 염색이든, 남자 염색이든, 투톤 염색이나 발레아쥬 같은 디자인 염색을 시도할 때도 준비된 도구가 있다면 곰손도 금손처럼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꿀팁 넷, 염색 실패 줄이는 사전 준비

다이소 염색빗을 잘 관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염색 자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겠죠. 특히 셀프 탈색이나 밝은 컬러 염색은 머릿결 손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염색 전에는 두피 보호제를 바르거나, 귀와 목덜미, 이마 헤어라인에 로션이나 바세린을 꼼꼼하게 발라 피부에 염색약이 물드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염색 후에는 손상된 모발을 위해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고, 컬러 트리트먼트나 헤어 앰플로 손상모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염색 실패 확률을 줄이고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비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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