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가기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고, 집에서 염색을 하자니 어떤 색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특히 로레알 염색약 3호, 4호, 5호처럼 미묘한 숫자 차이 앞에서 ‘너무 어둡게 나오면 어쩌지?’, ‘새치 커버는 제대로 될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이런 고민, 여러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셀프 염색의 가장 큰 허들로 색상 선택의 어려움을 꼽습니다. 이 글 하나로 로레알 염색약 4호를 중심으로 3호, 5호까지 완벽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 테니, 더 이상 염색 실패로 속상해하지 마세요.
로레알 4호 선택 전 필독 3줄 요약
- 로레알 염색약 4호는 가장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톤다운 염색이나 첫 새치 염색에 최적화된 색상입니다.
- 3호(진한 갈색)는 거의 검정에 가까워 확실한 새치 커버를 원할 때, 5호(밝은 갈색)는 좀 더 화사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 성공적인 집에서 염색을 위해서는 모발 상태에 맞는 염색약 양 조절, 정확한 염색 시간 준수, 그리고 염색 전후의 체계적인 머릿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4호 색상 심층 분석
수많은 염색약 색상표 앞에서 갈팡질팡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볼 만한 색상이 바로 ‘4호’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라인에서 ‘4 자연 갈색’ 또는 ‘4.0 깊고 풍부한 자연 갈색’ 등으로 표기되는 이 색상은 왜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염색약 추천’ 리스트에 오르는 걸까요?
어떤 색으로 발색되나요
로레알 염색약 4호는 이름 그대로 가장 ‘자연스러운 갈색’을 표현해 줍니다. 흔히 생각하는 초코 브라운과 다크 브라운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색감으로, 실내에서는 차분한 어두운 갈색으로 보이지만 햇빛 아래에서는 은은한 갈색빛이 돌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탈색 없이 염색을 진행하는 어두운 모발의 경우, 기존의 검은 머리 톤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인상을 한결 유하게 바꿔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하게 붉은 기나 노란 기가 돌지 않아 웜톤, 쿨톤 피부에 구애받지 않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새치 커버는 어느 정도 될까요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라인은 뛰어난 새치 커버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4호 역시 흰머리 염색에 효과적입니다. 100% 완벽하게 커버되어 검은 머리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를 원한다면 3호가 더 적합할 수 있지만, 4호는 새치를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물들여 주변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만듭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새치를 감추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새치 염색으로 고민 중이라면 4호로 시작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로레알 3호 4호 5호 색상 전격 비교
숫자가 낮을수록 어둡고, 높을수록 밝아지는 것은 염색약의 기본 원리입니다. 하지만 실제 발색 결과는 미묘한 차이가 큰 인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로레알의 대표적인 세 가지 갈색 계열을 표로 비교하여 여러분의 선택을 돕겠습니다.
| 호수 (레벨) | 대표 색상명 | 색상 특징 및 발색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
| 3호 | 진한 자연 갈색 (Dark Brown) | 육안으로 거의 검정색에 가깝게 발색됩니다. 빛을 받아야 살짝 갈색 톤이 비치는 정도의 매우 어두운 색상입니다. | 확실하고 강력한 새치 커버를 원하시는 분, 가장 어두운 톤으로 톤다운 염색을 하고 싶으신 분, 염색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차분함을 원하시는 분. |
| 4호 | 자연 갈색 (Natural Brown) | 가장 표준적인 자연 갈색. 검정은 아니지만 차분하고 깊이감 있는 브라운으로,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대중적인 색상입니다. | 첫 셀프 염색 도전자, 자연스러운 뿌리 염색, 부담스럽지 않은 톤다운, 부드러운 인상을 원하는 분. 웜톤, 쿨톤 모두에게 잘 어울립니다. |
| 5호 | 밝은 자연 갈색 (Light Brown) | 4호보다 한 톤 밝아 확실히 갈색임이 인지되는 색. 제품에 따라 살짝 붉은 빛이나 구리빛이 감돌아 화사한 느낌을 줍니다. | 어두운 염색이 지겨워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으신 분,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생기 있는 컬러를 원하는 분, 봄, 여름 계절에 맞는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분. |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한 노하우
최고의 염색약을 골랐다 해도, 과정이 서툴면 염색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염색 얼룩 없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며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한 몇 가지 염색 꿀팁을 확인하세요.
염색 준비물과 염색약 바르는 법
염색 전, 충분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제품은 보통 염모제, 산화제, 염색 전후 처리제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이 외에 옷을 보호할 비닐 가운, 머리를 나눌 집게 핀, 피부 착색을 막을 유분기 있는 크림, 그리고 바닥을 보호할 신문지를 준비하세요. 염색약 양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발은 1통, 어깨선을 넘는 중단발은 1.5~2통, 긴머리 염색은 최소 2통 이상을 넉넉히 준비해야 얼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약을 바를 때는 두피에 열이 많아 색이 더 빨리 나오므로, 두피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모발 끝까지 먼저 바르고, 10분 정도 후에 두피 쪽을 바르는 것이 균일한 발색에 도움이 됩니다.
염색 시간과 두피 보호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염색 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더 선명한 발색을 위해 권장 시간보다 오래 방치하면 두피 자극과 극심한 모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색약 성분(PPD, 암모니아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염색 48시간 전에는 반드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을 발라보는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염색 전날은 샴푸를 하지 않아 두피에 자연 유분막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두피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염색 후 관리와 유지 방법
염색의 완성은 사후 관리에 있습니다. 염색 직후에는 모발의 큐티클이 열려있어 색소가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염색 후 샴푸는 최소 24시간이 지난 뒤에 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온수를 사용하세요. 일반 알칼리성 샴푸보다는 염색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는 산성 샴푸나 컬러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염색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염색으로 알칼리화된 모발을 관리하기 위해 헤어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 사용을 생활화하여 손상된 머릿결에 영양을 공급해 주세요. 올바른 헤어 케어는 염색 주기를 늘려주고 모발 건강을 지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