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선크림 니얼지, 성분 분석가가 뽑은 안전한 제품 BEST 7

소중한 우리 아이 피부에 좋다는 건 다 발라주고 싶은데, 성분표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시죠? ‘EWG 그린 등급’이라고 해서 샀더니 아이 피부가 울긋불긋 뒤집어지고, ‘순하다’는 말만 믿었다가 눈물 콧물 쏙 빼는 눈 시림에 아이도 엄마도 고생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저 역시 매년 여름이 오기 전, 어린이 선크림 유목민 생활을 반복하며 수십 개의 제품을 사고 버리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기준을 바꾸고 제품을 골랐더니, 3년째 한 제품에 정착하고 주변 엄마들에게 ‘선크림 박사’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어린이 선크림, 이것만 기억하세요! 3줄 요약

  •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즉 ‘무기자차’ 선크림이 연약한 아이 피부에 자극이 적어 가장 안전합니다.
  • 전성분에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을 확인하고, 나노 입자가 아닌 ‘논나노’ 제품인지 따져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잘 바르는 것만큼 중요한 클렌징! 잔여물 걱정 없는 워셔블 타입이나, 자극 없는 어린이 전용 클렌저 사용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깐깐한 엄마들이 어린이 선크림 니얼지를 선택하는 이유

수많은 어린이 선크림 제품들 속에서 유독 ‘니얼지’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아이 피부에 가장 순하면서도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여주는 ‘무기자차’ 방식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 선크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화학적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꾸는 ‘유기자차’와, 얇은 미네랄 보호막을 씌워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튕겨내는 ‘무기자차’가 그것이죠.

유기자차는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학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 알레르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미네랄 성분이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해 UVA와 UVB를 즉시 튕겨냅니다.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훨씬 덜하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나 피부과 전문의들도 영유아에게는 무기자차 선크림 사용을 권장합니다.

성분 분석가가 깐깐하게 고른 안전한 어린이 선크림 BEST 7

니얼지 선크림을 포함하여, 성분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마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7가지를 엄선했습니다. 각 제품의 특징을 비교해보고 우리 아이의 피부 타입과 생활 패턴에 맞는 최적의 선크림을 찾아보세요.

제품명 자외선 차단 지수 주요 특징 제형 세안법
니얼지 마일드 선크림 SPF50+ PA++++ 논나노 무기자차, EWG 그린 등급, 피부 진정 성분 함유, 6개월 아기부터 사용 가능 로션 타입 (부드러운 발림성) 워셔블 타입 (물 세안 가능)
아토팜 톡톡 페이셜 선팩트 SPF43 PA+++ 쿠션(팩트) 타입, 논나노 무기자차, 간편한 덧바름, 보습 성분 강화 쿠션 타입 (백탁 적음) 전용 클렌저 또는 유아용 비누
그린핑거 야외놀이 선크림 SPF50+ PA++++ 야외 활동 및 물놀이용, 워터프루프 기능, 식물 유래 성분 크림 타입 (다소 뻑뻑함) 전용 클렌저, 이중 세안 권장
궁중비책 워터리 선로션 SPF50+ PA++++ 수분감 높은 로션 제형, 논나노 무기자차, 백탁 현상 최소화 로션 타입 (촉촉한 발림성) 유아용 클렌저
몽디에스 시카 리페어 선크림 SPF50+ PA++++ 병풀추출물(시카) 함유, 피부 장벽 강화, 자극 완화 효과, 논나노 크림 타입 (피부 보호막 형성) 클렌징 워터 또는 1차 세안제
함소아 마일드 선로션 SPF35 PA+++ 한방 성분 함유, 데일리, 일상용으로 적합, 순한 성분 로션 타입 (가벼운 사용감) 워셔블 타입 (물 세안 가능)
보타니컬테라피 베이비 썬스틱 SPF50+ PA++++ 스틱 타입,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 휴대성 용이, 눈 시림 적음 스틱 타입 (보송한 마무리) 클렌징 티슈 후 2차 세안

선크림 효과 200% 높이는 올바른 사용법과 세안법

아무리 좋은 성분의 선크림이라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과 세안법을 꼭 숙지해주세요.

얼마나 어떻게 발라야 할까요

외출하기 최소 20~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자차는 바르는 즉시 효과가 있지만, 피부에 고르게 밀착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르는 양은 생각보다 많아야 합니다. 얼굴 기준으로 어른 손가락 한 마디 정도(약 500원 동전 크기)를 덜어 꼼꼼하게 펴 발라야 제품에 표기된 SPF와 PA 지수만큼의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주기를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를 했다면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즉시 덧발라야 합니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해요 완벽 클렌징 비법

선크림 잔여물은 모공을 막아 뾰루지 등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클렌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근에는 니얼지 선크림처럼 물만으로도 잘 닦이는 워셔블 선크림이 많이 출시되어 편리합니다. 미온수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하지만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했거나, 덧바르기를 여러 번 했다면 유아 전용 클렌저, 클렌징 워터, 클렌징 티슈 등을 사용해 1차로 선크림을 녹여낸 후, 유아용 비누나 폼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해주는 이중 세안이 안전합니다.

어린이 선크림 부모님들의 단골 질문

선크림을 고르고 사용하면서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눈 시림 없는 선크림은 없나요

눈 시림은 주로 유기자차 선크림의 화학 성분 때문에 발생하지만, 무기자차라도 눈에 들어가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눈 시림을 최소화하려면 눈가 주변에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보다는 스틱 타입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 제형은 원하는 부위에만 정교하게 바를 수 있어 눈에 들어갈 확률이 낮습니다. 바를 때도 눈을 감게 하고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라주세요.

나노와 논나노는 무슨 차이인가요

무기자차의 단점인 백탁 현상과 뻑뻑한 발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입자를 아주 작게 쪼갠 것이 ‘나노’ 입자입니다. 하지만 이 나노 입자가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는 안전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논나노’는 입자 크기가 커서 피부에 흡수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따라서 아직 피부 장벽이 미성숙한 유아, 어린이에게는 ‘논나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선크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안 되나요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적으로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100%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른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의 비타민D 합성은 이루어집니다.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및 피부암 발생 위험이 비타민D 결핍의 위험보다 훨씬 크므로, 외출 시에는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D가 걱정된다면 영양제나 음식으로 보충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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