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을 손꼽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액세서리를 미리 찾아보고 계신가요? 그런데 아이패드 10세대를 구매한 많은 분들이 기존에 쓰던 매직 키보드나 애플펜슬이 맞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 들어보셨을 겁니다. “분명 같은 아이패드인데 왜 호환이 안 되지?” 하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이처럼 복잡한 액세서리 호환성 문제는 큰맘 먹고 구매한 새 기기의 활용도를 반감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특히 아이패드 11세대를 기다리는 분이라면 이 문제를 미리 알고 대비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11세대 액세서리 구매 전 필독 가이드
-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은 아이패드 10세대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아이패드 프로나 에어용 매직 키보드와는 호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용 액세서리인 ‘매직 키보드 폴리오’ 호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애플펜슬 호환성은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입니다. 아이패드 11세대는 USB-C 포트를 탑재하더라도, 애플펜슬 2세대가 아닌 애플펜슬 1세대(어댑터 필요) 또는 애플펜슬 USB-C 모델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 직후, 사전예약 등으로 급하게 구매하기보다 공식 홈페이지의 액세서리 호환성 목록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복 투자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매직 키보드 폴리오 호환성, 왜 문제인가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의 액세서리 호환성을 예측하려면, 바로 직전 모델인 아이패드 10세대의 사례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패드 10세대는 홈버튼이 사라지고 전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기존 스마트 폴리오나 키보드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크기 변경 이상의 문제였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를 위한 새로운 선택, 매직 키보드 폴리오
애플은 아이패드 10세대의 새로운 디자인에 맞춰 ‘매직 키보드 폴리오’라는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 아이패드 에어 5세대나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사용되던 ‘매직 키보드’와는 이름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제품입니다. 분리형 디자인과 기능 키(function key)가 추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따라서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이 10세대와 동일한 폼팩터를 유지한다면, 기존 프로나 에어용 매직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고 오직 매직 키보드 폴리오만 호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기를 바꾸면서 키보드까지 새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애플펜슬 호환성
필기나 드로잉을 위해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애플펜슬 호환성은 기기 선택의 핵심 기준입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10세대는 USB-C 포트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선 충전 방식의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지 않아 많은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프로 라인업과 급을 나누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세대별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호환성 비교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아래 표를 통해 현재 모델들의 복잡한 애플펜슬 호환 관계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패드 모델 | 호환 애플펜슬 | 특징 및 페어링 방식 |
|---|---|---|
| 아이패드 10세대 | 애플펜슬 1세대 / 애플펜슬 USB-C | 1세대는 USB-C 어댑터 필요 / USB-C 모델은 유선 페어링 및 충전 |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 애플펜슬 2세대 | 기기 측면에 부착하여 무선 페어링 및 충전 |
| 아이패드 프로 (M2) | 애플펜슬 2세대 | 기기 측면에 부착하여 무선 페어링 및 충전, 호버 기능 지원 |
아이패드 11세대는 10세대와 마찬가지로 애플펜슬 USB-C 모델을 기본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필압 감지 기능이 꼭 필요하다면 애플펜슬 1세대를 별도의 어댑터와 함께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모르고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하던 애플펜슬 2세대가 당연히 호환될 것이라 생각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스펙, 무엇을 기대할 수 있나
액세서리 외에도 아이패드 11세대의 스펙 변화는 중요한 구매 포인트입니다. 특히 칩셋과 디스플레이, 저장 공간은 기기의 전반적인 활용법과 가성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A16 Bionic 칩셋 탑재 가능성과 성능
아이패드 10세대의 A14 Bionic 칩셋도 훌륭하지만, 아이패드 11세대에는 A16 Bionic 칩셋 탑재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는 인강용, 필기용을 넘어 영상 편집이나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까지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을 의미합니다. 멀티태스킹 기능인 스테이지 매니저 활용도 더욱 쾌적해질 것입니다.
디스플레이와 저장 공간 선택 가이드
-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10세대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는 훌륭하지만, 화면과 강화유리 사이 공간이 있는 비반사 처리(라미네이팅) 미적용으로 필기나 드로잉 시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11세대에서 이 부분이 개선될지가 관건이지만, 아이패드 에어와의 차별점을 위해 주사율은 60Hz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저장 공간: 많은 사용자들이 아쉬워했던 64GB 용량이 드디어 사라지고, 아이패드 11세대는 128GB를 기본 용량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 영상, 필기 자료 등을 넉넉하게 저장하고 싶다면 256GB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현명한 구매를 위한 최종 체크리스트
새로운 아이패드 11세대 인치 모델의 출시일이 다가오면 다양한 사전예약 혜택이 쏟아질 것입니다. 이때 무작정 구매하기보다는 몇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 혜택과 구매 채널
가장 큰 할인 혜택은 보통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의 사전예약 기간에 카드 할인 형태로 제공됩니다. 대학생이라면 교육 할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연중 상시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매 후에는 파손 시 높은 수리비를 대비해 애플케어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이패드는 중고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므로, 나중에 기기를 변경할 때도 유리합니다.
실사용 후기 확인은 필수
출시 초기에는 ‘내돈내산’ 후기나 전문 유튜버들의 언박싱, 개봉기 영상을 통해 실제 디자인, 색상(블루, 핑크, 옐로, 실버 등), 크기, 무게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라미네이팅 처리 여부나 스피커 음질 등 스펙 시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을 실제 사용 후기를 통해 파악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