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염색하려고 동성제약 세븐에이트 염색약을 샀는데, 막상 어떤 색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분명 ‘자연갈색’이라고 해서 샀는데 너무 새까맣게 나와서 어색하거나, ‘밝은 갈색’으로 멋내기 염색을 시도했더니 흰머리만 흉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이건 염색약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당신의 흰머리 양에 맞는 색상을 고르지 못했기 때문이죠. 여기서 딱 한 가지만 바꾸고, 내 모발 상태에 맞는 컬러를 선택했더니 염색 실패는 남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세븐에이트 염색약 색상 선택 핵심 요약
- 흰머리 양이 30% 미만이라면, 본인이 원하는 색상보다 한 톤 밝은 색을 선택해야 자연스럽습니다.
- 흰머리 양이 50%를 넘어간다면, 원하는 색상 그대로 또는 한 톤 어두운 색을 골라야 완벽한 새치 커버가 가능합니다.
- 밝은 새치 염색을 원할 때는 흰머리 양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양이 많다면 어두운 계열과 섞어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흰머리 양이 색상에 미치는 영향
셀프 염색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흰머리의 존재를 간과하는 것입니다. 흰머리는 색이 전혀 없는 백지 상태의 모발과 같습니다. 반면, 검은 머리는 이미 짙은 색을 가진 도화지죠. 같은 세븐에이트 염색약을 사용해도 흰머리에는 염모제 색상이 그대로 표현되어 밝게 보이고, 검은 머리에는 원래 색과 섞여 어둡게 표현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흰머리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최종 결과물의 톤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헤어 컬러링의 첫걸음은 내 머리의 흰머리 비율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흰머리 양에 따른 세븐에이트 색상표 추천 가이드
흰머리 양에 따라 추천하는 색상이 다릅니다. 아래 가이드를 참고하여 염색 실패 확률을 줄여보세요.
새치가 드문드문 보이는 수준 (흰머리 10% ~ 30%)
전체적으로 검은 머리가 많고, 군데군데 새치가 보이는 단계입니다. 이때 어두운 ‘흑갈색’이나 ‘자연흑색’을 사용하면 전체적인 톤이 너무 무거워지고 인상이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밝은 갈색’, ‘금빛 갈색’, ‘주황빛 갈색’처럼 한 톤 밝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흰머리 부분은 해당 색상으로 밝게 염색되고, 검은 머리는 은은한 갈색빛을 띠게 되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새치 멋내기’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눈에 띄게 늘어난 상태 (흰머리 30% ~ 50%)
흰머리와 검은 머리가 거의 절반씩 섞여있어 가장 신경 쓰이는 시기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연갈색’이나 ‘밤색’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이 색상들은 새치 커버와 멋내기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켜 줍니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어울리며, 염색 후 얼룩덜룩해 보일 위험이 가장 적습니다. 효도 선물로 부모님께 염색약을 사드릴 때 어떤 색을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 계열의 색상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흰머리가 우세한 상태 (흰머리 50% 이상)
모발의 절반 이상이 흰머리라면 이제는 ‘새치 커버’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밝은 색상은 흰머리를 제대로 덮지 못하고 오히려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흑갈색’이나 ‘진한밤색’처럼 어두운 컬러를 선택해야 흰머리를 완벽하게 커버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발 전체가 백발에 가깝다면 ‘자연흑색’을 사용해야 완벽하게 검은 머리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 흰머리 양 | 추천 색상 계열 | 특징 및 기대 효과 |
|---|---|---|
| 10% ~ 30% | 밝은 갈색, 금빛 갈색, 주황빛 갈색 | 자연스러운 톤 업 효과. 무겁지 않고 세련된 새치 멋내기 연출 가능. |
| 30% ~ 50% | 자연갈색, 밤색 | 가장 안정적인 선택. 실패 확률이 낮고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 |
| 50% 이상 | 흑갈색, 진한밤색, 자연흑색 | 완벽한 흰머리 커버에 집중.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 연출. |
염색 효과를 높이는 세븐에이트 사용 꿀팁
올바른 색상을 골랐다면, 이제 염색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팁만으로도 미용실에서 관리받은 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용법과 방치 시간
동성 세븐에이트 염모제는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1:1 혼합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용량은 모발 길이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짧은 머리나 남성 염색의 경우 한 통으로 충분하지만, 긴 머리는 2통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7분 염색’, ‘8분 염색’이 가능한 빠른 염색, 즉 속성 염색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권장 방치 시간인 7~8분은 평균적인 기준이며, 모발이 굵거나 흰머리가 잘 염색되지 않는 경우 2~3분 정도 추가로 방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 없는 무향료 염색약이라 셀프 염색 과정이 한결 편안합니다.
염색 전후 모발 및 두피 관리
염색 전 샴푸는 두피 보호막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염색약 부작용이나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염색 전 반드시 팔 안쪽 등에 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피부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염색 후에는 약산성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머릿결을 관리하고, 색상 유지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븐에이트의 전성분을 살펴보면 유채꽃 추출물이나 자외선 차단 성분인 OMC 등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기타 정보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약국, 대형 마트,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혹시 염색약이 피부에 묻었다면 전용 리무버나 클렌징 오일을 화장솜에 묻혀 빠르게 닦아내면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성공적인 염색 후에는 개인의 모발 성장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주 정도의 재염색 주기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