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새치 염색하려고 동성제약 세븐에이트 염색약 꺼내 들었는데… 이마랑 귀, 목덜미에 선명한 얼룩이 생겨서 당황하셨나요? 마치 누가 점이라도 찍어 놓은 것 같아 속상하셨죠. 지워보려고 세게 문질렀더니 피부만 빨개지고 얼룩은 그대로라 외출하기 막막하셨을 겁니다. 이 지긋지긋한 염색약 얼룩, 사실 3일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당장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제가 지금 당장 그 얼룩을 지울 수 있는 초간단 비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세븐에이트 염색약 얼룩, 핵심 정리
-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 크림 등 유분기 있는 제품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지우세요.
- 베이킹소다나 흑설탕 같은 천연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과 함께 얼룩을 제거하세요.
- 전용 리무버가 없다면, 물파스나 아세톤을 화장솜에 묻혀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내세요.
피부 자극 걱정 없는 순한 제거법
셀프 염색 후 가장 흔하게 겪는 문제가 바로 피부 착색입니다. 특히 새치 커버를 위해 헤어라인 가까이 꼼꼼하게 바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묻게 되죠. 동성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냄새 없는 염색약, 무향료 염색약으로 유명하고 유채꽃 추출물 등 순한 성분을 담았지만, 피부에 묻은 얼룩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저자극 방법부터 알려드립니다.
유분기 있는 화장품 활용하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염색약의 입자는 유분과 만나면 쉽게 분해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화장대 위에 있는 클렌징 오일, 베이비 오일, 혹은 유분기가 많은 영양 크림이나 콜드 크림 무엇이든 좋습니다.
- 화장솜에 오일이나 크림을 넉넉하게 묻힙니다.
- 염색약 얼룩이 묻은 부위에 올리고 1~2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며 닦아냅니다.
-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궈 마무리합니다.
이 방법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어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가장 추천합니다. 특히 흑갈색이나 밤색처럼 어두운 색상으로 염색했을 때 생긴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주방에서 찾는 의외의 해결사
만약 오일이나 크림으로 지워지지 않는다면, 주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각질층에 염색약이 스며든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각질 제거가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 스크럽으로 부드럽게
베이킹소다, 흑설탕, 곡물가루 등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재료들을 물이나 꿀, 우유와 섞어 부드러운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절대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오히려 더 큰 자극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재료 | 사용법 | 주의사항 |
|---|---|---|
| 베이킹소다 | 물을 약간 섞어 되직한 농도로 만들어 얼룩 부위에 바르고 살살 문지른 후 씻어냅니다. | 알칼리성이므로 너무 오래 올려두지 않도록 합니다. |
| 흑설탕 | 꿀이나 우유와 섞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릅니다. | 설탕 입자가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부드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
| 맥주 효모 | 물과 섞어 팩처럼 바른 뒤 5분 후 미온수로 헹궈냅니다. | 피부 영양 공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이 방법들은 염색 실패로 얼룩덜룩해진 손톱 밑이나 손가락 피부를 정리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안 지워질 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
위의 방법들로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을 때, 혹은 정말 급하게 지워야 할 때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들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패치 테스트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물파스와 아세톤 활용법
물파스나 아세톤(네일 리무버)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과 용해 성분이 염색약을 지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화장솜이나 면봉에 소량만 묻혀 얼룩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 후에는 즉시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보습 크림을 발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피부가 약한 분들에게는 권장하지 않으며, 눈이나 입 주위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염색 얼룩, 예방이 최선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염색약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성 세븐에이트는 7분, 8분 만에 끝나는 속성 염색, 빠른 염색이 장점이라 많은 분이 셀프 염색에 사용하시죠. 올바른 사용법과 몇 가지 꿀팁만 알아두면 얼룩 걱정 없이 흰머리, 새치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염색 전 필수 준비 단계
- 유분 크림 바르기: 염색 전 헤어라인, 귀, 목덜미 등 염색약이 묻기 쉬운 부위에 바셀린이나 유분기 많은 크림을 두껍게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 주세요.
- 정확한 혼합 비율과 방치 시간: 제품 사용법에 명시된 1제와 2제의 혼합 비율과 권장 방치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너무 오래 방치하면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염색 전 샴푸는 금물: 염색 전날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만, 염색 직전에 샴푸를 하면 두피 보호막이 사라져 자극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약국, 마트,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세븐에이트 염색약으로 멋내기 염색부터 흰머리 커버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색상표를 참고해 자연갈색, 금빛 갈색, 주황빛 갈색 등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골라 성공적인 헤어 컬러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