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염색약을 집어 들었는데, 6.3, 5, 7.1… 겉면에 쓰인 알 수 없는 숫자에 당황하신 적 없으신가요? 예쁜 모델 사진만 보고 샀다가 전혀 다른 색이 나와서 염색 실패를 경험한 분도 많을 겁니다. 특히 ‘로레알 염색약 6.3’은 꾸준히 사랑받는 컬러지만, 이 숫자의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면 원하던 ‘황금빛 밝은 갈색’이 아닌 엉뚱한 결과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제가 딱 이거 하나, 숫자 읽는 법을 알고 나서 셀프 염색 광명을 찾았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6.3 핵심 요약
- 숫자 ‘6’은 머리카락 밝기(명도)를 나타내며, 어두운 금발 수준의 밝기입니다.
- 소수점 뒤 ‘3’은 색감(반사빛)을 의미하며, 따뜻한 황금빛(골드)을 뜻합니다.
- 따라서 6.3은 ‘황금빛이 도는 어두운 금발’ 즉, 흔히 말하는 고급스러운 ‘골드 브라운’ 컬러입니다.
로레알 염색약, 숫자 6.3의 비밀 파헤치기
셀프 염색의 성패는 컬러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같은 염색약에 적힌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염색 색상표(컬러 차트)’의 약속입니다. 이 규칙만 알면 어떤 염색약을 골라도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염색약 숫자의 숨겨진 의미 톤과 색감
염색약 숫자는 보통 소수점을 기준으로 앞과 뒤로 나뉩니다. 소수점 앞 숫자는 ‘레벨’이라 불리며 모발의 밝기를, 뒤 숫자는 ‘톤’이라 불리며 색감을 나타냅니다.
| 숫자 | 설명 |
|---|---|
| 1 | 흑색 (가장 어두움) |
| 3 | 어두운 갈색 |
| 5 | 밝은 갈색 |
| 6 | 어두운 금발 (로레알 6.3 해당) |
| 8 | 밝은 금발 |
| 10 | 가장 밝은 금발 |
소수점 뒤 숫자는 반사되는 빛의 색상을 의미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6.3’의 ‘3’은 황금빛을 뜻하죠. 만약 붉은기 없는 염색을 원한다면 잿빛(.1)이나 매트(.7)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제품은 6.30처럼 두 자리 숫자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해당 색감을 더욱 강조한다는 의미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6.3, 누구에게 어울릴까?
숫자의 의미를 알았다면, 이제 이 ‘황금빛 밝은 갈색’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염색 색깔 추천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피부 톤입니다. 또한 새치 커버가 목적인지, 멋내기 염색이 목적인지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부 톤에 따른 컬러 추천 웜톤 vs 쿨톤
로레알 염색약 6.3의 따뜻한 골드 브라운 컬러는 특히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립니다. 노란 기가 도는 피부 톤을 화사하고 생기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쿨톤 피부의 경우, 자칫 얼굴이 더 노랗게 떠 보일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메이크업이나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새치 염색과 멋내기 염색 두 마리 토끼 잡기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은 뛰어난 흰머리 커버 능력으로도 유명합니다. 6레벨은 너무 어둡지 않으면서도 새치를 자연스럽게 커버하기에 적당한 밝기입니다. 따라서 어두운 모발에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주면서 새치 염색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뿌리 염색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실패 없는 셀프 염색을 위한 완벽 가이드
성공적인 셀프 염색을 위해서는 염색약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염색 전후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모발 손상과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염색 전 필수 준비물과 과정
염색약 박스를 열면 보통 염모제, 산화제, 너리싱 헤어 마스크, 염색용 빗, 비닐장갑 등 염색약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염색 전, 반드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테스트(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두피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염색약 얼룩 방지를 위해 유분이 많은 크림을 헤어라인과 구레나룻, 목덜미에 꼼꼼히 발라주면 좋습니다.
염색약 양 조절 팁
- 짧은 머리 염색: 1통
- 어깨선까지 오는 머리: 1통 ~ 1.5통
- 긴 머리 염색 (가슴선 이상): 2통 이상
모발 숱이 많다면 위 기준보다 반 통에서 한 통 정도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레알 염색약 사용법과 황금 방치 시간
염색약을 섞을 때는 염모제와 산화제를 설명서에 따라 정확한 비율로 혼합해야 합니다. 염색은 두피 열이 적은 목덜미부터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뿌리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바른 뒤 마지막에 뿌리 부분을 바르는 것이 균일한 색을 내는 꿀팁입니다. 염색 방치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지만, 모발 상태나 실내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설명서를 꼭 확인하세요. 샴푸 후에는 동봉된 너리싱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로 머릿결 관리를 해주면 색상 유지는 물론 손상모 케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염색 후 아름다운 컬러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
큰맘 먹고 한 염색, 하루라도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헤어 케어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은 손상에 취약하고 색소도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염색 주기와 모발 관리
잦은 염색은 모발 손상의 주범입니다. 전체 염색은 최소 2~3개월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으며, 그 사이에는 새로 자라난 뿌리 부분만 염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평소 컬러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헤어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주면 색상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염색 실패로 염색 재시도를 고민한다면, 최소 1~2주의 간격을 두고 손상된 머릿결을 충분히 회복시킨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