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람이 갑자기 ‘쿵’하고 쓰러졌을 때, 눈앞에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가 보이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생명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단계인 패드를 어디에 붙여야 할지 막막해서 망설이는 순간, 환자의 골든타임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내가 잘못해서 더 위험해지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그 막연한 두려움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뀔 것입니다.
라디안 응급 심장 제세동기 사용 핵심 요약
- 첫 번째 패드는 환자의 오른쪽 쇄골 아래(가슴 위쪽)에 부착합니다.
- 두 번째 패드는 환자의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부분에 부착합니다.
- 성인과 소아의 패드 부착 위치는 다르며, 기계의 음성안내와 그림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심장을 살리는 단 2장의 패드, 위치가 생명입니다
심정지(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골든타임’ 4분입니다. 이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라디안 응급 심장 제세동기 자동 모델과 같은 기기는 심실세동이나 특정 부정맥처럼 치명적인 심장리듬을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강력한 전기 충격을 주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응급 의료기기입니다.
하지만 이 전기 충격이 심근에 정확하게 전달되려면 패드의 위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패드가 잘못된 위치에 부착되면 전기 에너지가 심장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제세동 효과가 떨어지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즉, 올바른 패드 부착 위치를 아는 것이 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인 셈입니다.
라디안 자동 심장 제세동기 패드 부착, 그림처럼 따라 하세요
대부분의 자동심장충격기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라디안 HR-501, HR-503과 같은 모델은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친절한 음성안내가 모든 과정을 지시해줍니다. 패드 포장지나 패드 자체에도 부착 위치가 그림으로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따르면 됩니다.
성인 패드 부착 위치
성인(8세 이상 또는 체중 25kg 이상)의 경우, 패드 부착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맨가슴에 직접 부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 환자의 상의를 벗기고 가슴을 완전히 노출시킵니다. 땀이나 물기가 있다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냅니다.
- 제세동기 패드 포장지를 뜯어 패드를 분리합니다.
- 패드에 그려진 그림을 확인하고, 보호 필름을 떼어냅니다.
- 첫 번째 패드는 환자의 오른쪽 쇄골(빗장뼈) 바로 아래, 즉 오른쪽 가슴 위쪽에 부착합니다.
- 두 번째 패드는 환자의 왼쪽 유두 옆 겨드랑이 아래 중간 선에 부착합니다. 즉, 왼쪽 갈비뼈 아래쪽 옆구리 부분입니다.
패드가 서로 닿지 않고, 가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단단히 눌러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패드 위치 | 상세 설명 |
|---|---|
| 패드 1 | 환자의 오른쪽 쇄골(빗장뼈) 바로 아래 |
| 패드 2 | 환자의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
소아 패드 부착 위치
소아(1세 이상 8세 미만)의 경우, 성인과 패드 부착 방식이 다릅니다. 소아는 체구가 작아 성인용 패드 2개를 가슴에 붙이면 서로 맞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전기 충격이 심장을 통과하지 않고 피부 표면으로 흘러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소아에게는 가급적 소아용 패드(저출력심장충격기 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라디안 AED 모델 중에는 성인/소아 전환 스위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소아용 패드가 없다면, 성인용 패드를 다음과 같이 부착합니다.
- 하나의 패드는 가슴 중앙에 부착합니다.
- 다른 하나의 패드는 등 중앙, 양쪽 어깨뼈 사이에 부착합니다.
이렇게 앞뒤로 부착하면 두 패드 사이에 심장이 위치하게 되어 효과적으로 전기 충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패드 부착 후 행동 요령
패드를 올바르게 부착했다면 응급처치의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이후의 과정은 전적으로 라디안 응급 심장 제세동기 자동 장비의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 심장 리듬 분석: 패드를 부착하고 커넥터를 연결하면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 중입니다. 모두 물러나십시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옵니다. 이 때는 가슴 압박을 포함한 모든 행동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떨어져야 합니다. 정확한 심장리듬 분석을 위해섭니다.
- 제세동(전기 충격) 준비: 분석 결과 제세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기가 자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제세동이 필요합니다. 충전 중입니다.”라는 안내를 보냅니다.
- 제세동 실시: 충전이 완료되면 “깜빡이는 주황색 버튼을 누르십시오.”라는 안내와 함께 제세동 버튼이 깜빡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환자에게서 떨어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버튼을 누릅니다.
- 즉시 심폐소생술 다시 시작: 전기 충격이 전달된 후에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십시오.”라는 안내에 따라 즉시 가슴 압박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환자가 명확하게 움직일 때까지 AED의 음성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반복합니다.
우리 건물 AED, 관리는 잘 되고 있나요
이제 사용법을 알았으니, 우리 주변의 AED가 유사시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장, 공공장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ED 관리 핵심 체크리스트
- 소모품 유효기간 확인: 배터리와 패드는 소모품이며 각각 유효기간(배터리 수명)이 있습니다. 패드는 보통 2년, 배터리는 4~5년 주기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관함의 상태 표시등이나 기기의 자가 점검 기능을 통해 항상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관리 책임자 교육: 관리 책임자는 AED 사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씨유메디칼, 메디아나, 나눔테크 등 여러 제조사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안내 표지 부착: AED가 설치된 장소에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표지를 부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응급 상황에서 AED를 사용해 환자를 돕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선한 사마리아인 법’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다면 법적 책임을 면책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