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큰맘 먹고 장만했는데, 갑자기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셨나요? 360도 회전 힌지를 이용해 태블릿 모드로 멋지게 필기하려던 순간, S펜은 물론 손가락 터치조차 인식되지 않아 당황하셨을 겁니다. 마치 최첨단 기능의 절반을 잃어버린 기분이죠. 이 답답함,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서비스 센터에 달려가기 전에 딱 5분만 투자해 보세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원래의 완벽한 2 in 1 노트북 경험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 터치스크린 오류 핵심 해결책
- 장치 관리자에서 터치스크린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거나 재설치하여 소프트웨어 충돌을 해결합니다.
- Samsung Update 앱을 실행하여 시스템의 모든 드라이버와 펌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합니다.
- 재부팅 시 F2 키를 눌러 BIOS(바이오스) 설정에 진입, 터치스크린 관련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중요 데이터를 백업한 후 시스템 복원 또는 전체 초기화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해결책, 드라이버 확인 및 재설치
가장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드라이버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같은 고성능 노트북은 수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합니다. 때로는 Windows 11 업데이트나 다른 프로그램 설치 과정에서 드라이버가 꼬이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는 터치스크린 오작동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장치 관리자로 문제 진단하기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장치 관리자’를 입력하여 실행합니다. 장치 관리자 창이 열리면 여러 장치 목록 중에서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항목을 찾아 더블클릭하여 펼쳐보세요. 목록 안에 ‘HID 규격 터치 스크린’ 또는 비슷한 이름의 장치가 보일 것입니다. 만약 이 장치 아이콘에 노란색 느낌표나 아래쪽 화살표 표시가 있다면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및 재설치 방법
문제가 있는 ‘HID 규격 터치 스크린’ 장치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 우선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선택하여 자동 검색을 시도해 보세요. 만약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바이스 제거’를 선택합니다. 이때 ‘이 장치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삭제합니다’ 옵션은 체크하지 않은 상태로 제거를 진행한 후, 상단 메뉴에서 ‘동작(A) > 하드웨어 변경 사항 검색’을 클릭하면 Windows가 터치스크린을 다시 인식하며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재설치합니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와 인텔 아크 그래픽스의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각 장치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터치스크린과 S펜 같은 입력 장치는 드라이버 오류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해결책, 삼성 공식 업데이트 활용
Windows에서 제공하는 일반 드라이버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북 시리즈의 성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하려면 ‘Samsung Update’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Samsung Update의 중요성
Samsung Update는 터치스크린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BIOS, 칩셋, 사운드, 네트워크 등 노트북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한 최신 드라이버와 펌웨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핵심인 삼성 멀티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퀵쉐어 같은 기능들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합니다. 특히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탑재한 AI PC로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발열 및 팬 소음을 관리하는 쿨링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라도 공식 업데이트는 필수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AKG 쿼드 스피커의 돌비 애트모스 음질을 개선하거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의 색감을 최적화하는 업데이트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터치스크린 오류 역시 삼성의 최적화된 드라이버를 설치함으로써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세 번째 해결책, 숨겨진 BIOS 설정 점검
드라이버를 모두 업데이트해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하드웨어 설정의 가장 근간이 되는 BIOS(바이오스)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물지만 특정 상황에서 터치스크린 기능 자체가 비활성화되었을 수 있습니다.
BIOS 진입 및 확인 사항
노트북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켜면서 삼성 로고가 나타날 때 F2 키를 반복해서 누르면 BIOS 설정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BIOS 메뉴는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Advanced’ 또는 ‘Boot’ 탭에서 입력 장치 관련 설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며 ‘Touchscreen’ 또는 ‘Touch Panel’과 같은 항목이 ‘Disabled’ 상태는 아닌지 확인하고, 만약 비활성화되어 있다면 ‘Enabled’로 변경한 후 저장(보통 F10 키)하고 재부팅합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의 핵심 기능인 360도 회전 힌지와 태블릿 모드를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설정이 반드시 활성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 해결책 | 난이도 | 예상 소요 시간 | 주요 특징 |
|---|---|---|---|
| 드라이버 재설치 | 하 | 5분 | 가장 일반적이고 빠른 소프트웨어 충돌 해결 방법 |
| Samsung Update | 하 | 10~20분 | 노트북 전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
| BIOS 설정 확인 | 중 | 5분 | 하드웨어 설정 오류를 직접 점검하는 방법 |
네 번째 해결책, 최후의 수단 시스템 복원
위에서 제시한 세 가지 방법으로도 터치스크린 오류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스템 파일에 복구하기 어려운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스템을 이전 상태로 되돌리거나 아예 초기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스템 복원과 초기화의 차이
시스템 복원은 개인 파일(문서, 사진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정 시점의 Windows 시스템 파일과 설정으로 되돌리는 기능입니다. 만약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한 직후부터 문제가 발생했다면 해당 시점 이전으로 복원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초기화는 노트북을 공장 출하 상태로 되돌리는 것으로, 개인 파일까지 모두 삭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는 외부 저장 장치에 백업해야 합니다.
대학생 노트북으로 과제나 필기 내용을 많이 저장했거나, 업무용 노트북으로 중요한 파일을 다루고 있다면 반드시 NVMe SSD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 후 이 단계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모든 소프트웨어적 조치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는 하드웨어 고장일 수 있으므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점검을 받거나 삼성 케어 플러스 같은 보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